안산 상록구 소재 유치원에서 구토, 설사, 혈변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지난 23일까지 99명으로 나타났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 4명의 원생이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18일 식중독으로 확인된 후 환자가 급증하여 장기 결석자를 제외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184명 중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파악되었다.
그 중 30여명의 원생에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는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되는 병이다.
지난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용혈성요독증후군’인 햄버거병은 대체로 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 대장균에 감염되면 발병할 수 있는 병이다.
햄버거병은 희귀질환으로 미세혈관에 작용해 용혈성 빈혈이 나타나면서 혈소판이 감소되고,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어린이와 노인이 취약한 병이다.
이런 햄버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장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대장균은 익히거나 가열한다면 파괴가 되므로 음식을 잘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장염 증상과 함께 피 섞인 설사를 한다면 반드시 종합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이 붓거나, 혈압이 오르고 경련과 혼수상태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시 바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현재 해당 유치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
보건당국은 원생들이 단체 급식을 통해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미 처분한 간식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며,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햄버거병) 예방 방법
- 살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사과 식초 피하기
- 음식 먹기 전과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 주방 도구 자주 닦기
- 음식 세척 잘하기
- 고기 잘 익혀서 먹기(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 가열)
- 날음식과 먹을 음식을 구분해서 두기
-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이전에 생고기가 있던 접시나 그릇에 두지 말기
- 냉장고에서 고기는 다른 재료의 아래에 두기
(고기에서 나온 액체가 아래로 흘러 다른 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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