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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생 99명 식중독, 일부 '햄버거병' 증상도... '햄버거병'이란?

by ㄷiㄷi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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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nsplash https://unsplash.com/)

 

안산 상록구 소재 유치원에서 구토, 설사, 혈변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지난 23일까지 99명으로 나타났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 4명의 원생이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18일 식중독으로 확인된 후 환자가 급증하여 장기 결석자를 제외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184명 중 구토와 설사, 혈변 같은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파악되었다.


그 중 30여명의 원생에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는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되는 병이다.

 

 

(출처 : Unsplash https://unsplash.com/)

 

지난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용혈성요독증후군’인 햄버거병은 대체로 고기를 잘 익히지 않고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 대장균에 감염되면 발병할 수 있는 병이다.

햄버거병은 희귀질환으로 미세혈관에 작용해 용혈성 빈혈이 나타나면서 혈소판이 감소되고,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어린이와 노인이 취약한 병이다.

 

 

(출처 : Unsplash https://unsplash.com/)

 

이런 햄버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장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대장균은 익히거나 가열한다면 파괴가 되므로 음식을 잘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장염 증상과 함께 피 섞인 설사를 한다면 반드시 종합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이 붓거나, 혈압이 오르고 경련과 혼수상태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시 바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현재 해당 유치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
보건당국은 원생들이 단체 급식을 통해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미 처분한 간식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며,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햄버거병) 예방 방법

- 살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사과 식초 피하기
- 음식 먹기 전과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 주방 도구 자주 닦기
- 음식 세척 잘하기
- 고기 잘 익혀서 먹기(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 가열)
- 날음식과 먹을 음식을 구분해서 두기
-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이전에 생고기가 있던 접시나 그릇에 두지 말기
- 냉장고에서 고기는 다른 재료의 아래에 두기
(고기에서 나온 액체가 아래로 흘러 다른 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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